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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앙일보·교보문고 선정 ‘2015 올해의 좋은 책 10’
2015년이 저물어간다. 책값 할인을 제한한 도서정가제 개정안 시행으로 올 한해 출판계는 어느 해보다 큰 변화를 겪었다. 하지만 어려운 상황에서도 의미있는 책들이 꾸준히 출간됐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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성(性)과 겐지모노가타리의 나라
[월간중앙] 1천 년 전 궁중 섹스 스토리가 탄생하고, 도쿄대 출신 여성이 AV배우로 활동… 어린이들도 금단 세계로서 성의 동경(憧憬)이 아닌, 생활로서의 성에 일찍 눈떠 일본 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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청 망국의 주범 ‘철모자왕’ 경친왕 … 시진핑·왕치산 왜 연이어 거론하나
쩡칭훙 전 중국 국가부주석(왼쪽)과 부정축재로 청나라를 멸망으로 이끈 경친왕. [중앙포토] “조사와 처분을 받지 않는 철모자왕(鐵帽子王)은 없다.” 중국의 양회(兩會·정협과 전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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생명을 파괴하는 피카소의 여성 편력
75세 때의 피카소. 육체적으로 피카소보다 오래 산 여성은 피카소를 버린 프랑수와즈 한 명뿐이다. 나머지 6명은 모두 불행한 인생을 살다가 갔다. 최근 우연히 말디브(Maldive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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현란한 와이어 액션신… 세운상가의 재발견
13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‘도둑들’에는 기막힌 와이어 액션 신이 나온다. 대도 ‘마카오 박’(김윤석)과 홍콩 마피아가 부산 아파트 외벽에서 추격전을 펼친다. 다닥다닥 붙은 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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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본 국보 78호 ‘연지사 종’ 되찾기 나선 진주
1593년 진주성 함락 때 수탈돼 일본 후쿠이현 쓰루가시 조쿠 신사에 보관돼 있는 연지사 종.임진왜란 때 약탈당한 문화재 반환운동이 경남 진주 시민들 사이에서 본격적으로 벌어지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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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곽·공창 도입한 이토 … ‘색계’로 한국을 타락시키다
조선에 진출한 일본인들은 고리대금업과 매춘업을 많이 했다. 일본식 유곽 문화가 퍼지면서 기예 중심이던 조선의 밤 문화는 매춘 중심의 하급 문화로 전락했다. [백범영-백귀야행(百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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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토가 日헌법 완성한 순간, 아시아의 고통은 시작됐다
메이지 헌법 발포식. 이 의식으로 일본 천황은 허수아비인 국가 제사장에서 명실상부한 국가원수로 발돋움했다. [사진가 권태균 제공] 망국의 몇 가지 풍경⑨이토의 이중성일본은 187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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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한명기가 만난 조선사람] 명나라 기녀를 둘러싼 홍순언과 석성의 기묘한 인연
석성(石星)의 초상화. 그는 임진왜란 당시 명나라 병부상서로 조선에 원군을 파견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. 하지만 그것이 빌미가 되어 강화 실패의 책임을 지고 처형되는 비운을 겪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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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한명기가 만난 조선사람] 명나라 기녀를 둘러싼 홍순언과 석성의 기묘한 인연
홍순언(1530∼1598)은 역관(譯官)이었다. 서얼 출신인 그는 수시로 북경을 왕래하면서 명과의 외교적 현안들을 해결했다. 태조 이성계를 고려 말의 권신 이인임의 아들이라고 잘못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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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완전한 사랑] 아름다운 에로스
이집트 문명에서 독립해 독창적인 그리스 문화 형성에 큰 몫을 한 것은 법률학자 솔론이었다. 그는 인간생활의 기조가 되는 혼인제도를 확립하고, 여기에다 야방(野放)상태였던 매춘을 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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뉴스 인 뉴스 한국문학 수출
소설가 신경숙씨의 장편 『엄마를 부탁해』가 연일 화제입니다. 출간 10달 만에 100만 부 넘게 팔려 국내 출판시장을 평정한 이 소설이 해외에서도 위력을 떨치고 있습니다. 11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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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그때 오늘] 항일의 상징 장충단, 일제시대에 갖은 수모 당해
일제 강점기의 장충단공원. 일제는 장충단이라는 이름은 유지하되, 주변에 집창촌을 설치하는 등 이름에 깃든 항일의 의미에 모욕을 가했다(『사진으로 본 서울의 어제와 오늘』).국립서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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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시평] 한국의 리샤르를 기다리며
성매매를 아주 엄격히 규제하는 ‘성매매 특별법’이 시행된 지 다섯 해인 지금, 그 법률에 대한 평가는 부정적이다. “손님 받는 장소만 달랐다”는 어느 ‘거리의 여인’의 대꾸가 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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도시를 걷다, 어제를 만나다 ⑤ 인천
차이나타운에 있는 소위 ‘삼국지 벽’. 거리를 다 걸으면 소설 한 권을 다 읽는 효과가 생긴다.인천은 한반도의 문(門)이었다. 일본과 서구 열강이 조선 진출을 꾀하던 19세기, 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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구룡포 일본인 가옥 거리를 찾아서
과메기 거리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구룡포는 한때 동해안 최대의 어업전진 기지였다. 1920년대 초 한적한 어항이었던 이곳에 현대식 방파제 공사가 끝나자 대형어선을 이끈 일본인 선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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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행복한책읽기Review] ‘독립운동가 이봉창’ 뒤집어보기
러시아 화가 세르게이 예브게이예프 토로레프가 그린 이봉창 초상화. [중앙포토]기노시타 쇼조, 천황에게 폭탄을 던지다 - 인간 이봉창 이야기 배경식 지음, 너머북스, 304쪽, 1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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불 꺼지는 인천 ‘옐로하우스’
인천의 대표적 홍등가인 ‘옐로하우스’가 내년 중 100여 년의 역사를 마감하게 된다. 성매매를 없애기 위한 도시환경정비사업으로 고층아파트 단지로 재개발되기 때문이다. 인천시는 마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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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아리의 눈물
한국 사회에서 ‘미아리’는 ‘종3’만큼 유서 깊은 지명입니다. 지리학적 주목도보다는 문화·사회사적 연구 대상이라 할 수 있겠지요. 유행가에도 나오고 역사적 사연도 그윽한 곳이지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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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아리의 눈물
서울 최초의 공창 지역으로 기록된 ‘신정 유곽’ 전경. 1904년 서울 남산 쌍림동(현 중구 묵정동 소피텔 앰배서더호텔 근처)에 설치됐다. 휘날리는 일장기가 인상적이다. 한국 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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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BOOK책갈피] 청량리 588, 부산 완월동, 대구 자갈마당…집창촌 생성·소멸 보고서
유곽의 역사 홍성철 지음, 페이퍼로드, 359쪽, 1만8000원 청량리 588, 부산 완월동, 인천 옐로하우스, 대구 자갈마당, 파주 용주골…. 한국의 대표적인 성 매매 집결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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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승 배출하던 '명당' 회현동, 성매매 현장으로 바뀐 이유는?
서울 중구 회현동의 옛 이름은 회동(會洞)이었다. 전통적으로 선비들이 모여 지내던 남산골에서도 이 곳은 명당으로 꼽혔다. 조선 중종 시절 영의정을 지낸 정광필(1462 ̄1538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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잇단 종군위안부 '망언'… 아베의 본심은
"(종군위안부에 관한 미국 하원의 결의안은) 사실에 기반을 두고 있지 않다. 의결되더라도 내가 사죄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." 아베 신조(安倍晉三) 일본 총리가 종군위안부 문제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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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곽대희 칼럼] 그리스 시대 오럴 섹스 유행
세계 유수의 박물관에 소장된 고대 문명 발상지 미술품들을 보면 비록 전문가는 아니더라도 고대 종교는 섹스를 테마로 한 신앙들이 주류를 이뤘던 것을 파악하게 된다. 고대 이집트인들